밤을 샜다.

2019. 3. 12. 22:05

2019년 3월 11일 - 밤을 샜다. 


정확히 말하면 12일 아침 7시 30분 경에 자러 갔다. 아빠 모닝콜이 울리는 걸 듣고 자러 갔다.


체력 때문에 밤을 못 샌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마치 10대 때 하던 것처럼 너무 멀쩡하게 밤을 샜다. 물론 오른쪽 손가락 군데군데와 손목이 아프다. 마우스를 오래 쥐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너무 아파서 자러 가기 전에 양치질 할 때 왼손으로 칫솔질을 했다.


밤 샜다는 이야기를 왜 하고 싶었던 걸까? 


스스로도 놀랐다는 것. 예전처럼 영화 보고 그러면 멀쩡히 밤을 새울 수 있다는 것. 사실은 밤을 새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잠을 못 자서 그랬다는 것. 


2019년 3월 12일 - 정오에 일어났다. 

'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019년 10월 23일  (0) 2019.10.23
2019년 8월 2일  (0) 2019.08.02
서러운 일  (0) 2018.04.11
블로그를 하는 두번째 이유  (0) 2018.04.10
블로그를 하는 첫번째 이유  (0) 2018.04.09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