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한식] 소갈비찜

2020. 8. 30. 12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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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갈비찜;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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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갈비, 마늘, 생강, 당근


One line: Great action, bad acting.




사족1. 볼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맥켄지 데이비스Mackenzie Davis 움짤 보고 감. 볼 게 이 사람 얼굴밖에 없다더니, 그닥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함.



사족2. 연기도 연기지만 스토리가 뭔가 매우 엉성했다.


사족3. 노력은 칭찬하지만 임팩트는 없었다.


사족3-1. 다니Dani가 여성으로서 저항군의 지도자를 낳기 때문에 중요한 게 아니라, 저항군의 지도자가 될거기 때문에 중요할 거라는 점. 근데 미래 다니의 모습이 카리스마가 없어서 설득력이 없다고 느꼈다. 미셸 로드리게스 잠깐 불러오지 그랬어. 그랬으면 바로 납득했을텐데.


사족3-2. 미래에서 보내진 보호자도 여자. 이 영화는 페미니즘 파도를 노린 영화인가? 근데 그레이스Grace 캐릭터 왜 이렇게 약하고 징징대고 싸가지없게 만들어 놨어요?



사족4. 그래서 영화가 완전 재미가 없었느냐? 그건 아닙니다. 


사족4-1. 멕켄지 데이비스 얼굴과 몸. 그게 바로 재미. 그리고 제일 멋있는 액션씬들이 초반에 멕켄지 데이비스가 보여준 씬들.




사족4-2. 사라 코너Sarah Connor로 돌아온 린다 해밀턴Linda Hamilton의 포스. 여러분, 포스입니다, 포스. 연기 말고 포스입니다. 근데 포스만으로도 볼 재미 제공. 사진 참조.




사족4-3. 액션. 긴장감.


사족5. 자존심 상하게 마지막에 "For John."이라고 할 때 살짝 움.





마지막 날.

하고 싶었던 거 세 가지: ICA 방문, 초밥 한 번 더, Wahlburgers 한 번 더.




<The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>


동네 사람들! 주차비 좀 보래요!

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계속 헤메이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버릴 것 같아서 유료 주차장에 갔다.

시간별? 없습니다. 29불 내고 하루 종일 주차하시죠.

나는 몇 시간만 보고 갈 건데... 하...




여기 재밌었다.

'이런 게 예술이라고?'부터 '우와!'까지.




사진 훨씬 더 많이 찍었는데 귀찮은 관계로, 패스.






<Oishii>


마지막 초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--고민고민하지마, girl!--여기로 선택

가격 때문에 고민하다가 '언제 또 보스턴을 다시 오겠어?' + '오마카세로 안 먹으면 미친 가격은 안 나올거임' 합체로 결정.


거기 주변에서도 주차할 곳 못 찾아서 계속 돌았다.

비행기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서 계속 더 초조해짐.

아, 진짜 주차난 정말 싫다.



항상 그렇듯이 성게알 주문. 

플레이팅 엄청 예쁨.



런치 세트였던가?

아, 그냥 감동의 맛.

진짜 맛있었다.


양념된 게 많고 소세지도 있고, 이게 대체 무슨 구성인가 했지만 이제 와서 무슨 상관이야! 이렇게 맛있는데!

내가 초딩 입맛인가? 아니야, 생선이 진짜 신선했다. 해안 도시에 온 건 이런 걸 먹으려고 온 거지.


저 사진도 이미 연어초밥을 먹고 난 후에 찍은 것 같다.

아, 감동 받으면서 먹었다.

다시 가야지.




먹고 나니 비행기 시간이 너무 임박해서 햄버거는 커녕 잘못하면 비행기 놓칠 상황.

밥 먹다가 비행기 놓치면 너무 창피하잖아.

공항까지 미친듯이 갔다.


렌트카 미친듯이 반납.

수속도 미친듯이 완료.

게이트 미친듯이 도착.


"네, 니 비행기 1시간 이륙 지연요."

"아..."


30분 후.


"요! 니 비행기 출발 3시간 늦춰짐."

"아..."


햄버거 먹을 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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